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야구팬을 대상으로 투표해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한다.
투수 가운데 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와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가 이름을 올렸다. 타자로는 양의지(두산), 최정(SK), 유한준 등 3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후랭코프는 개막 이후 4월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의 성적을 거두며 다승 1위를 질주 중이다. 평균자책점도 1.85로 2위에 올랐다.
LG의 상승세를 이끈 소사는 41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8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로 평균자책점 1위(0.88)를 달리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이다.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는 개막 후 전 경기(30경기)에 출장해 타율 0.404(94타수 38안타)로 2위, 출루율(0.491) 1위를 기록했다.
KT위즈의 돌풍을 주도하는 유한준은 29경기에서 타율 0.447(103타수 46안타)과 안타, 장타율(0.757), 출루율(0.491)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지켰다.
'신한SOL(쏠)'에서 진행하는 4월 MVP 선정 팬 투표는 30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달 5일 자정까지 진행하며, 신한은행에서는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MVP 선수의 사인 유니폼과 티켓링크 야구 예매권, 워너원 이모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월간 MVP를 후원하는 신한은행은 "월간 MVP를 선정해 선수를 격려하고 야구팬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KBO리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4월 MVP 수상자는 다음 달 7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