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상가 분양 '봇물'

인천 주안, 영종도, 위례 신도시 등

봄 분양성수기를 맞아 대형 상업시설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저금리와 주택시장 규제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투자가 주목 받으면서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초대형상가가 다시금 등장했다. 영화관, 쇼핑, 외식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몰링형 상가부터 다양한 테마를 갖춘 대형 스트리트형 상가까지 상권지도에 영향을 줄 대형 상업시설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 남구 주안동 구도심에 연면적 7만500㎡규모의 초대형 상가가 들어선다.

에스엠씨피에프브이㈜는 인천 남구 주안 재개발지역에서 대형 복합몰 '아인애비뉴'를 분양한다. 인천 지하철2호선 시민공원역이 연결된 직통 상가로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7만500㎡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여성병원이 단지 내에 신축됨에 따라 이와 연계된 스트리트형 하이브리드 몰로 꾸며진다. 임산부 전문 문화센터인 '마더비', 일본 '아가짱 혼포'를 벤치마킹한 대형 출산,육아,유아용품 전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밀리 레스토랑, 뷰티&에스테틱 전문점 등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인천 주안역 상권이 가깝고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사업지 양 옆으로 대규모 신흥 상권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인천의 핵심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가경코스모가 '위례 센트라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1층 , 연면적 8,451.11㎡규모로 조성된다. 테라스가 있는 유럽형 상가로 설계되며 다양한 MD구성으로 미용 및 뷰티 클리닉, 교육 인프라, 키즈 특화시설 등을 갖췄다. 수서역 SRT와 동서울버스터미널, 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 동부간선 등 광역교통 및 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는 대형 수변상가인 '오송 레이크스타'가 들어선다. 1층~지상 4층, 연면적 5,530.63㎡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 4개실, 지상 1층 26개실, 지상 2층 20개실, 지상 3층 11개실, 지상 4층 11개실로 구성됐으며, 법정주차대수 36.87대를 뛰어넘는 80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구축했다. 오송 중심에 해당되는 연제리 호수공원 앞에 조성돼 조망권이 우수하다. LG, CJ등 60여 개의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하는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인천 영종도에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영종도 미단시티 굿몰'이 들어선다. 지하2층~지상5층, 4개 동, 연면적 10만 2752.42㎡규모로 조성된다. 국내 대표 패션 도매업체인 동대문 디오트의 1,800개 브랜드가 1개 동에 입점되고, 면세점, 전문메디컬센터, 전문 유아의류 브랜드, 액세서리, 푸드코트 등 총 4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공항 제1 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부산 기장군에서는 대형 푸드타운 전문몰인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이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4만871㎡, 360개 점포로 조성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유일 푸드타운으로 이색적인 공간을 갖췄다. 국내 유명 셰프인 최현석, 오세득, 유현수 셰프 등 소속된 플레이팅컴퍼니가 브랜드 입점을 확정했다. 인근에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중호텔 아쿠아월드,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 등이 오는 2019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 하남 미사경변도시에서는 한화건설이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리버스퀘어'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4층, 총232실 규모로 조성된다. 쇼핑과 여가, 문화, 외식시설 등을 갖춘 캐빈형 빌리지몰 컨셉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초대형 고급 스파 시설 입점도 예정돼 앵커테넌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면 개방 스트리트몰 설계로 가시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한강을 바로 앞에 두고 조성되는 신흥상업지구 초입에 들어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정부의 부동산규제로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고 접근이 용이한 상가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며 "대형상가의 경우 점포 위치와 크기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천자만별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시행사가 매장 구성 등 상가 활성화 계획이 있는지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 기사는 브릭커뮤니케이션이 제공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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