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수행단으로 참여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리설주 여사는 오후 6시 15분쯤 판문점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평화의집에서 잠시 환담한 뒤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리설주 여사의 남북정상회담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정상국가를 표방하며 '여사' 호칭을 쓰고, 북중정상회담에도 동행한 만큼 이번 남북정상회담에도 동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이날 리설주 여사는 남북정상회담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후 판문점에 도착해 만찬과 환송행사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