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수놓는 빛의 향연 '비비드 시드니 축제'

5월25일부터 6월16일까지 시드니에서는 호주 최대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가 펼쳐진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호주의 대표적인 여행지 시드니는 아름다운 바다와 광활한 대자연을 비롯해 세계적인 명소가 곳곳에 포진한 도시다. 본다이 비치와 블루마운틴에서는 호주가 품은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명소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에서는 인생사진도 남길 수 있으니 말이다.

사실 시드니는 언제 떠나더라도 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여행지이지만 5월과 6월 사이에 만나는 시드니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시드니와는 조금 다르다. 이 맘 때가 되면 시드니를 다양한 색깔로 물들이는 조명 축제인 비비드 페스티벌이 개최돼 시드니 전역이 신비로운 장소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하이호주 관계자는 "5월25일부터 6월16일까지 시드니에서는 호주 최대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가 펼쳐져 시드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축제 기간 동안 시드니 전역은 조명으로 아름답게 변신한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비비드 시드니는 조명(Light), 음악(Music), 아이디어(Idea)의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축제 기간 동안 음악과 조명, 첨단기술,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이색적인 시드니 야경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조명 축제는 오페라 하우스를 비추는 조명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후 대규모의 조명들, 레이저 라이트 쇼, 3D 매핑 프로젝션을 이용해 시드니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음악 축제에서는 호주 뿐만 아니라 세계 유능한 뮤지션들을 초대하고 이들을 위해 시내 곳곳에 소규모 무대가 마련돼 있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디어 축제에서는 호주 도시 설계에서부터 독창적인 실험가들을 위한 실용적인 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와 주제들을 다루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화려한 조명으로 물든 시드니를 바라본 모습. (사진=하이호주 제공)
하이호주 관계자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적인 요소들을 총집합 해 놓은 비비드 시드니를 즐겨 볼 수 있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면서 비비드 시드니를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먼저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즐기는 방법이 있다. 하이호주는 시드니 시내에서 도보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큘러키와 록스 지역을 방문해 여유롭게 오페라 하우스부터 현대 미술관 그리고 주변의 조각품들을 둘러볼 것을 제안했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 클라임을 통해 비비드 시드니를 즐길 수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시드니 하버 브릿지 클라임을 통해 비비드 시드니를 즐길 수도 있다. 하버 브릿지 정상에 도달해 시드니 도심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액티비티로 비비드 기간에는 특별히 시드니의 화려한 조명과 불꽃으로 밤을 밝히는 134m 상공의 댄스 플로어를 설치해 음악과 춤을 추며 조명과 함께 무대 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비비드 크루즈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하이호주는 비비드 기간 동안 크루즈를 탑승해 비비드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비비드 크루즈는 시드니의 다양한 업체에서 진행되며 여유롭게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비비드를 감상할 수 있다.

헬리콥터 투어를 이용해 상공에서 조명으로 화려한 물든 시드니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비비드 시드니 헬리콥터 투어도 있다. 비비드 시드니를 상공에서 바라보기에 다양한 색상과 시드니의 야경이 어우러진 모습을 한눈에 담아낼 수 있다. 이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보니 비비드 헬리콥터 투어는 특히나 사진작가에게 인기 있는 투어다.

한편 하이호주는 비비드 시드니가 펼쳐지는 5월25일부터 6월16일까지 시드니를 여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비드 크루즈를 이용해 비비드 시드니를 즐길 수 있도록 크루즈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다.

취재협조=하이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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