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발판된 2도움, 이기제 K리그1 9라운드 MVP

경남과 9라운드에서 2도움하며 수원의 3-1 승리를 만든 이기제는 KEB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의 짜릿한 승리를 이끈 2도움이 가장 빛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수원 삼성의 측면 수비수 이기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기제는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전에서 2개의 도움으로 수원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16분 전세진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8분 김종우의 쐐기골 모두 이기제가 밑그림을 그렸다.

이기제의 맹활약에 리그 4연승을 내달린 수원은 6승2무1패(승점20)로 선두 전북(승점24)을 바짝 추격하는 2위에 올랐다.

수원은 이기제뿐 아니라 공격수 부문에 데얀, 미드필드 부문에 김종우와 전세진까지 총 4명을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11으로 배출했다. 9라운드 베스트팀도 수원의 차지였다.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11은 선두 전북 소속 아드리아노와 티아고, 정혁이 공격수와 미드필드 부문의 남은 자리를 가져갔다.

포백 수비는 이지남(전남)과 오반석, 박진포(이상 제주)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9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는 울산 오승훈이다.
올 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1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라있는 전북과 수원은 9라운드 베스트 11에서 무려 7자리를 나눠가졌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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