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멀리서 온 평양랭면" 언급에 전국 평양냉면집 '대박'

(사진=진선미 의원 트위터 캡처)
정상회담 저녁만찬 메뉴로 알려진 '평양냉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중 만찬 메뉴를 소개하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지고 왔다. 멀리에서 온 평양냉면"이라고 말 하다가 "아, 멀다고 얘기하면 안되갔구나"라며 가벼운 농담을 건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늘따라 평양냉면 엄청 땡긴다", "평양냉면집 오늘 인산인해 예상한다", "역사의 날, 나도 같은 메뉴 먹으며 기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실제로 트위터에서는 해당 키워드가 얼마나 언급되는지를 나타내주는 '트렌드' 상위권으로 평양냉면이 올라왔다. 이 수치에 따르면 트위터 내부에서만 '평양냉면' 이 약 6만 번 언급됐다. 나머지도 모두 정상회담 관련 키워드들이다.

시민들이 평양냉면을 맛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평양냉면 가게 앞에 긴 줄이 늘어선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앞다퉈 올라오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저도 갔다가 포기. 웨이팅만 50팀"이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런 열기를 반영하듯 한 평양냉면 집에서는 냉면 위에 한반도기를 꽂은 재치있는 디테일로 정상회담을 기념해 눈길을 끌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냉면과 녹두전 위에 한반도기가 꽂혀있는 사진을 올렸다.

진 의원은 사진과 함께 "역시 우리는 한민족! 을밀대에서 평양냉면과 녹두전을 먹고자 갔는데,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 잡은 손 꼭잡고 평화의 길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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