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중 만찬 메뉴를 소개하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지고 왔다. 멀리에서 온 평양냉면"이라고 말 하다가 "아, 멀다고 얘기하면 안되갔구나"라며 가벼운 농담을 건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늘따라 평양냉면 엄청 땡긴다", "평양냉면집 오늘 인산인해 예상한다", "역사의 날, 나도 같은 메뉴 먹으며 기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열기를 반영하듯 한 평양냉면 집에서는 냉면 위에 한반도기를 꽂은 재치있는 디테일로 정상회담을 기념해 눈길을 끌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냉면과 녹두전 위에 한반도기가 꽂혀있는 사진을 올렸다.
진 의원은 사진과 함께 "역시 우리는 한민족! 을밀대에서 평양냉면과 녹두전을 먹고자 갔는데,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 잡은 손 꼭잡고 평화의 길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