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먼저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문 대통령은 "오시는데 힘들지 않았습니까?"라고 안부를 물으며 환대했다.
김 위원장은 "정말 마음 설렘이 그치지 않고요, 이렇게 역사적인 장소에서 만나니까 또 문 대통령께서 이런 분계선까지 나와서 맞이해준데 대해서 정말 감동적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에 "여기까지 온 것은 위원장님의 아주 큰 용단이었습니다"라고 답했고, 김 위원장도 웃으며 "아니아니, 아닙니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문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하자, 김 위원장은 또다시 "반갑습니다"라며 마음을 표시했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했다. 김 위원장은 9시 29분 군사분계선을 넘었고 판문각과 자유의집을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