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와 위창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3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 포볼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둘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치고 체즈 리비-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 장쉰진-더우쩌청(중국·이상 12언더파 60타)에 7타 뒤졌다. 두 조 모두 1라운드에 버디 12개로 12언더파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참여한 조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은 공동 32위에 자리한 김민휘(26)-재미교포 앤드루 윤(27)조, 강성훈(31)-재미교포 존 허(28)조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5)이 앤드루 퍼트넘(미국)과 함께 경기해 10언더파 62타를 치고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병훈(27)은 재미교포 케빈 나(35)와 공동 63위(4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이 대회는 개인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다른 대회와 달리 2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 1, 3라운드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나은 점수를 채택하는 포볼 방식으로,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1개로 경기하는 포섬 방식으로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