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시선으로 본 '미래 자동차'…어떤 모습일까?

[신간 소개] 그림책 <안녕, 난 미래를 달리는 자동차야>

자동차가 석유 없이 달리고, 미세먼지를 깨끗한 공기로 바꿔주고, 까만 연기 대신 맑은 물이 나온다.

심지어 스스로 길을 찾아 목적지까지 가고, 주차까지 해주는 건 기본이다. 아이들이 그린 미래 자동차는 이런 모습이다.


그런데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현재에도 이런 자동차가 있다. 바로 수소전기자동차이다.

그림책 <안녕, 난 미래를 달리는 자동차야>는 현대자동차가 2018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수소전기자동차 '넥쏘(NEXO)'를 통해 미래 자동차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출판사 북이십일과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출간했고,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두 차례 라가치상을 수상한 정진호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책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의 하루를 통해, 아이의 시선으로 미래 자동차의 선두주자인 수소전기차인 넥쏘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대자동차는 이 책을 통해 전 세계 아이들과 부모 세대를 대상으로 신차를 홍보하고 미래 비전을 전달하는 신개념 마케팅을 펼치는 셈이다.

정 작가 특유의 공간감과 색채감이 미래 도시와 자동차의 비전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아울러 우리말의 소리와 리듬을 살린 특유의 작품 세계를 펼쳐 온 문혜진 시인의 글이 더해져, 아이들에게도 쉽게 읽힌다.

심지어 책 안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책의 내용을 동영상 애니메이션으로도 즐길 수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에서는 2030년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 및 준비 중에 있다.

친환경 수소에너지가 만들어 가는 미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수소전기하우스에서는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을 통해 그림책 콘텐츠와 함께 수소전기차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역시 그림책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안녕, 난 미래를 달리는 자동차야> / 글 문혜진, 그림 정진호, 기획 현대자동차 / 북이십일 / 40쪽 /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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