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부산 지하철 역사 내에 게시되고 있는 부산교통공사의 광고 포스터가 바로 그 주인공, '극사실적'으로 풍자한 그림과 빨간색 명조체로 쓰여진 문구가 한데 어우러져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주고있다.
예를들면 백팩을 맨 승객들 때문에 좁은 지하철내에서 이동이 불편해지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때 손잡이를 잡지 않아 넘어질 위험에 처하는 것 등을 익살스럽게 그려냈다.
캠페인 광고를 기획한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공사로서는 모험을 한 광고물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도 에티켓 관련한 광고물을 제작해 게시했지만 시민들은 전혀 주목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왜 에티켓과 관련한 홍보활동을 하지 않느냐는 민원이 계속 들어왔다"며 "그래서 시민들의 이목을 끌기위해 시범적으로 이런 광고물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