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항산서 자연의 수려함을 만끽하다

푸르른 녹음이 우거지는 5월에는 중국 태항산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자유투어 제공)
푸르른 녹음이 우거지는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산천이 초록빛 잎사귀로 둘러싸여 자연의 수려함을 만끽하고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추천하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태항산이다.

웅장한 산들이 모여 엄청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푸르른 잎사귀로 가득한 지금이 태항산의 멋진 모습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태항산에서는 중국의 10대 협곡으로 꼽히는 태항산 대협곡을 비롯해 하늘과 산의 경계라 불리는 천계산, 만명의 신선들이 산다고 하는 만석산, 하늘의 척으로 불리우는 천척산까지 중국의 명산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10대 협곡 중 하나이자 태항산의 대표 계곡인 도화곡. (사진=자유투어 제공)
◇ 도화곡

도화곡은 중국 10대 협곡 중 하나이자 태항산의 대표 계곡이다. 하북성, 하남성, 산서성 3개의 성 접경에 걸쳐있는 거대한 협곡으로 봉우리와 폭포, 협곡이 어우러져 있으며 화가를 양성하는 실습학교가 세워질 만큼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도화곡은 관람로가 잘 정비돼 있으며 관람거리가 짧아 접근하기 쉽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에 도화곡 협곡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폭포를 만나고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태항산의 혼이라고 불리는 왕상암. (사진=자유투어 제공)
◇ 왕상암

태항산의 혼이라고 불리는 왕상암은 협곡이 깊고 절벽이 깎아지를 듯이 가파르고 험준해 웅장함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더불어 울창한 수목도 만날 수 있다. 왕상암은 동쪽으로 계곡수와 잇닿아 있고 서쪽으로 절벽을 끼고 있어 땅의 기운을 받기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왕상암이란 이름은 과거 상나라 왕인 무정이 피난해 은거생활 중 노예를 만나 서로 문무를 가르치고 후에 왕이 된 후 노예를 재상으로 삼았다는 전설에 의해 붙여졌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주요 관광지로는 나선형계단, 옥황각, 하복동굴, 탕혼삭교, 목마파, 잔도, 앙천지 등이 있다.

풍경이 아름다워 백리화랑(百里画廊)으로 불리는 천계산. (사진=자유투어 제공)
◇ 천계산

풍경이 아름다워 백리화랑(百里画廊)으로 불리는 천계산의 정확한 이름은 '회룡천계산'이다. 보통 줄여서 회룡 또는 천계산이라 부르고 있다.

총 면적은 43km²로 룡음협, 운봉화랑, 천하철정(天下铁顶), 사자령(十字岭) 등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축원·촬영·사생·관광·휴가 등의 목적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하남성 10대 풍경구이자 4A(AAAA)급 풍경구인 팔리구. (사진=자유투어 제공)
◇ 팔리구

좌도로 팔리, 우도로 팔리, 위로도 팔리, 아래로도 팔리란 뜻으로 이름 지어진 팔리구는 하남성 10대 풍경구이자 4A(AAAA)급 풍경구다. 태산(泰山)의 웅장함과 화산의 험난함, 구채구의 유유함, 황산의 청수함을 겸유하고 있는 이른바 태항의 혼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참고로 중국은 1A부터 5A까지 관광지의 등급을 매기며 A가 많을 수록 빼어난 자연경관과 의미있는 관광지임을 의미한다.

만명의 신선들이 있었다는 신선의 명산인 만선산. (사진=자유투어 제공)
◇ 만선산

만선산은 산서성과 인접해 있는 하남성 태항대협곡의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곽량촌과 남평으로 나뉜다. 만선산 입구에서 30분 정도 이동하면 아찔한 절벽위에 13명이 5년간 공사를 해 1977년 완성된 1200m의 동굴 도로와 마주할 수 있다.

그 위에는 소박한 산골마을이자 중국의 영화 촬영장소로 유명한 곽량촌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다시 20분 정도를 이동하면 해와 달과 별의 문양이 새겨진 바위인 일월성석, 흑룡담폭포, 아름다운 계곡 단분구 등을 볼 수 있는 남평에 도착할 수 있다.

한편 자유투어는 3박4일과 4박5일 일정으로 태항산과 천계산, 만선산 등을 돌아볼 수 있는 패키지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전 일정 특급 호텔에서 머물 수 있는 것은 물론 식사도 포함돼 있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0명 이상 출발 시에는 VIP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관광지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취재협조=자유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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