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채인석 화성시장이 공천 신청 후 불출마를 선언한데다 김성제 의왕시장, 오수봉 하남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이날 2명 현직시장의 '컷오프'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경기도내 민주당 소속 현직시장의 탈락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이재명 전 시장의 후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 성남시장에는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은수미 후보가 단수로 공천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6일 기초단체장 6곳 및 광역의원 24곳, 기초의원 36곳에 대한 추가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 시장이 공천 배제된 고양시장 선거는 김영환·김유임·박윤희·이재준 등 4명의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
유 시장이 탈락한 김포시장 선거는 정왕룡·정하영·조승현·피광성 등 4인 경선으로, 안산시장은 재선에 도전하는 제종길 현 시장을 포함해 민병권·윤화섭 등 3인경선으로 치러진다.
또 안성시장은 김보라·우석제·윤종군·이군민 등 4인 경선으로, 오산시장은 재선에 나서는 곽상욱 현 시장과 문영근 등 2인 경선이 확정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공천 심사에서 부정부패만 보는 것이 아닌 당정협의, 공약이행, 지역내 갈등, 여론 등을 감안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