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되는 '기성용 영입전', 에버턴도 합류

웨스트햄-AC밀란 이어 새롭게 등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전후로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에버턴이 기성용의 영입전에 새롭게 뛰어들었다.(사진=대한축구협회)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영입전에 에버턴도 뛰어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자사 소식통은 인용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기성용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완지 시티에서만 6시즌째 활약하는 기성용은 2017~2018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나설 수 있다. 이 때문에 현 소속팀인 스완지뿐 아니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AC밀란(이탈리아) 등이 기성용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에버턴도 기성용 영입전에 가세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에버턴이 AC밀란과 나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개 클럽과 함께 기성용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에버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8위에 올라있다.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과거 스완지에서 함께 활약했던 수비수 애쉴리 윌리엄스와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이 활약하는 등 기성용에게는 빠르게 적응할 가능성이 더 크다.

기성용은 스완지가 올 시즌 강등 위기에 처하자 재계약 협상에 나서는 대신 소속팀의 2부리그 강등을 우선 막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재계약을 미뤘다. 덕분에 카를로스 카르발랄 감독 부임 후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며 스완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끈 기성용이지만 올 여름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