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노조, 오늘 09시부로 업무복귀… 파업 85일 만

4.27 남북정상회담 후 최남수 사장 중간평가 시행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파업 85일 만인 26일 오전 9시부로 업무복귀한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지난 2월 1일부터 최남수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여 온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 이하 YTN지부)가 85일 만에 업무복귀한다.


YTN지부는 25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파업을 중단하고 오늘(26일) 오전 9시부로 업무복귀하기로 정했다. 최 사장이 제안한 '남북정상회담 이후 즉시 중간평가, 불신임 50% 이상 나올 시 퇴진'을 받아들인 것이다.

YTN 취업규칙을 적용받는 정규직은 656명 정도이고 YTN지부는 380명 수준이다. YTN지부는 전 직원의 약 58%를 차지한다.

박진수 지부장은 25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시기와 방법은 (노조) 집행부에 일임했다. 노사가 대화할 수 없는 국면이기에 방통위가 세부사항을 조율하면, 회사도 상식선에서 답할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 사장은 구성원들의 총의를 받기로 한 부분에 대해 약속을 확실히 지켜야 한다. 이는 노사의 문제만이 아니라 방통위원장도 YTN 상황이 마무리되기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YTN 노사는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보도 파행을 막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박 지부장은 "지금 들어간다고 해서 보도가 완전 정상화되긴 어렵지만, 결국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큰 행사에 있어 보도 파행을 막는 데 노조도 화답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YTN지부의 85일 파업은 잠정 중단됐다. 노조는 그동안 △노조와의 합의 파기 △MB 칭송 △박근혜 찬양 △재벌 비호 △기업 홍보 △SNS 성희롱 △간호사 비하 △직원들 상대로 소송 진행 등 최남수 사장의 행적을 비판하며, 그의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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