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홍준표 대표 덕분에 맷집 세졌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예비후보의 선거개소식 참가…한국당 비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이른바 '드루킹'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정쟁을 일삼는 자유한국당을 민심으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25일 오후 부산진구에서 열린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예비후보의 선거개소식에서 그는 자신을 경남에서 가장 '뜨거운 친구'라고 소개하며 "말씀드렸다시피 당당하게 정면돌파하고 부산, 울산, 경남이 하나가 되어 반드시 남쪽에서 승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경남 선거에서 지면 본인의 진퇴를 건다고 했는데, 김경수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 제가 죽고 있냐? 거꾸로 맷집이 탄탄해지고 승리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들은 정치권에 싸우지 말라고 하는데 한국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 민심이 심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금 부산, 울산, 경남은 위기에 처해있다. 지역,경제, 민생 모두 바닥이다. 이는 20~30년간 일당이 독점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부산, 울산, 경남에서 반드시 승리해 수도권과 쌍벽을 이뤘던 것처럼 동남권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드루킹 특검을 하자고 하는데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이후 한국당은 특검만 8번, 국회 보이콧만 7번 했다. 정부 발목잡고, 남북 가까워지는 것에 발목잡고 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산이 뒤집어지면 대한민국이 뒤집어진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꿈을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가고, 그 출발은 부산에서 확실하게 지방선거에 이겨야 한다"며 "오거돈 후보는 준비된 사람으로 부산의 현안을 정면돌파하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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