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노조, 단체협약 체결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25일 공무원 노조(위원장 한상호)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2008년 이 후 10년 만의 교섭 체결로 구체적으로는 휴일 일·숙직자의 대체 휴무와 휴게실 및 탈의실 확충, 소수 직렬 현장근무자의 대체 인력 확보 등 근무 여건 개선안을 담고 있다.

장기(6월) 교육훈련 연수 및 교육 기회 확대 등 전문성 확보 방안과 임신 공무원 당직 제외 및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지방 공무원을 위한 특수 직무수당과 부양가족 수당, 행정실 법제화 등을 중앙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섭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공무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 학생을 위한 교육행정 지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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