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된 세종문화회관 7일간 생일잔치 <세종 아트 페스타>

5/9~15 세종문화회관 전역에서 … 총 9개 풍성한 문화예술 콘텐츠 준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 및 문화예술의 부흥을 위해 1978년 건립된 세종문화회관이 올해로 개관 40주년을 맞았다.

이에 오는 5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 동안 세종문화회관 전역에서 거대한 생일축하잔치를 벌인다. 바로 '새로운 시작, 대담한 도전, 2018 <세종 아트 페스타>이다.

이 기간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예술단이 총출동한다.

세종대극장에서 공연하는 '그랜드 오페라 갈라'(5.12~13)에는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참여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작곡가 김형석의 히트곡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5/4~27)를 세종M시어터 무대에 올린다.

또 오페라과 발레의 만남을 우리 전통 무용으로 재해석한 서울시무용단의 '카르멘'(5/9~10)을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세종 즉위 600년을 기념하고, 세종실록에 숨겨진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는 '세종음악기행'을 준비했다. 공연하는 5월 15일은 세종의 탄신일이기도 하다.

이밖에 우리 동요와 수준 높은 어린이 합창음악을 들려주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세종포에버'(5.11~12),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 최정상급 월드뮤직 페스티벌 '세종페스티벌X서울뮤직위크'(5.11~13), 문화도시 서울을 새롭고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한 산수화 전시 '유유산수'(5/12~13) 등을 만날 수 있다.

40주년간 세종문화회관의 역사적 이슈등을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함께 추억하는 40주년 기념 전시 '찰나의 예술'도 기대되는 콘텐츠이다.

시민과 동행해온 세종문화회관의 40년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개관부터 현재까지 촬영된 개인 소유의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옛 사진, 광화문·세종문화회관을 배경으로 한 인물, 풍경사진, 세종문화회관 공연 및 전시 기념사진 등을 모았다.

<세종 아트 페스타> 총예술감독인 김희철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아트 페스타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의 40년을 축하해주시고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동행하는 세종문화회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정협 세종문화회관 사장 직무대행은 "1978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대전당으로 개관한 세종문화회관은 당시 문화예술계 거점으로 위대한 전진을 이루었다 생각한다"며 "이번 40주년을 계기로 광화문시대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다시 한 번 거듭나는,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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