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십 가는 '백지선호', DHL이 돕는다

2020년까지 협회 산하 대표팀 물류 특송 파트너십 연장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DHL코리아와 2020년까지 물류 부문 후원을 연장해 각급 대표팀의 해외 원정 시 경기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이어갔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DHL코리아의 동행은 2020년까지 계속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지난 19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DHL코리아와 2020년까지 파트너십 연장에 합의했다.


DHL코리아는 2015년 7월 한국 아이스하키의 물류 부문 후원을 맺고 해외 원정 물류 서비스를 전담해 경기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 지난해에는 기존 특송 서비스 외에 훈련지원금도 전달했다.

덕분에 대표적으로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5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시작으로 '화물과의 전쟁'에서 벗어나며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속에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DHL 코리아와의 파트너십 연장은 2018년 평창 올림픽을 기점으로 더 높은 곳으로 비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가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대표팀 주장 박우상도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DHL 코리아의 후원은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잦은 해외 원정에도 언제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심한 배려에 선수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DHL 코리아와 협력 관계를 맺은 후 이룩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발전과 성장에 큰 보람을 느낀다. 평창 올림픽에서 잠재력을 확인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고 후원 연장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세계랭킹 18위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3일 슬로바키아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들은 다음 달 4일부터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리는 2018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에서 캐나다(1위), 핀란드(4위), 미국(6위) 독일(7위), 노르웨이(9위) 라트비아(13위), 덴마크(14위)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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