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너무 마음이 무너지네요"라는 글과 함께 수술 부위 사진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 부위 사진을 올리며 의료사고를 당했음을 알렸다.
그는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했었다.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예슬 의료사고 철저히 조사해주세요' '의료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의 입증책임을 완화할 수 있는 법률 제정을 부탁드립니다(한예슬씨 사건)' 등의 국민청원까지 올라와 있다.
논란이 커지자 21일 한예슬의 수슬을 집도한 강남 차병원 외과 전문의 이지현 교수는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운영하는 의학 전문 언론사 '비온뒤'를 통해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인터뷰에서 이지현 교수는 "제가 할 말이 없다. 한예슬 씨에게 손상을 준 것은 지난번에도 여러 번 사과했지만 지금도 맘이 편치 않다"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한예슬 씨 당사자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