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지난 3월 26일 김포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4주간 폐쇄됐던 전국의 우제류 가축시장이 오는 24일부터 정상적으로 개장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축시장의 폐쇄기간에 농협 소독차량 등을 동원해 전국 가축시장 86곳의 안팎과 진입로, 계류시설 등에 대해 대청소와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또 점검반을 편성해 소독설비 적정 설치 등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가축시장 개장 이후 전국적으로 가축과 축산차량 이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농협 방역차량을 동원해 가축시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방역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접종 가축에 한해 가축시장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며 "가축운반차량 등에 대한 세척과 소독을 보다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