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부상 교체' 아우크스부르크, 1부리그 잔류 확정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발목 부상 털고 복귀전

구자철이 63분을 소화한 마인츠 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아우크스부르크는 2018~2019시즌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기한다.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후반 18분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끝에 교체됐다.(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한국어 트위터 갈무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가 부상을 호소하는 날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돌아왔다.

구자철은 23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63분을 소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임무를 맡아 선발로 나선 구자철은 후반 18분 크리스토퍼 얀커와 교체됐다.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스스로 공을 경기장 밖으로 차내고 주저앉은 탓에 부상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2-0으로 승리하며 최근 치른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덕분에 10승10무11패(승점40)가 되며 강등권 탈출을 확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9분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패스를 미카엘 그레고리치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핀보가손은 후반 추가시간 직접 쐐기골까지 꽂으며 아우크스부르크의 1부리그 잔류를 자축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은 발목 부상을 딛고 라인도르프 알타흐와 31라운드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2경기 결장했던 황희찬은 잘츠부르크가 2-0으로 앞선 후반 11분 미나미노 다쿠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 투입 후 1골씩 주고받은 끝에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1승8무2패(승점71)가 된 잘츠부르크는 2위 슈투름 그라츠(승점60)과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며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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