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엥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95개 의료기관의 참여 아래 수족구병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올해 14째주(4월1~7일)를 기준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수는 0.6명으로 2주 전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다.
광주시는 이에따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환자 발생이 지속되는 8월 말까지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발열 및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 및 입안 물집과 궤양, 손․발 수포성 발진 등이 특징이다.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