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및 시즌 5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38로 소폭 상승했다.
상대 선발투수는 시애틀의 베테랑 선발투수 에르난데스. 추신수는 3회말 좌전안타를 때린 데 이어 6회말에도 좌중간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6회말 출루는 텍사스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 2루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기세를 몰아 2-1 역전에 성공했지만 텍사스 불펜이 난조를 보이면서 2-6으로 졌다. 텍사스는 현재 7승1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