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몇 달 전만해도 상상 못한 사변 연이어 발생중"

북 전원회의 결과 전한 조선중앙TV 보도 주요 내용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핵과 ICBM 실험중단, 핵실험장 폐쇄, 경제주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다음은 이날 조선중앙TV가 발표한 주요 내용이다.

노동당 중앙위 제7기 3차 전원회의가 2018년 4월 20일 평양에서 진행돼 김정은 위원장이 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언하고 당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제시했다.


전원회의에는 다음과 같은 의정(의제)들이 상정됐다.
1.혁명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요구에 맞게 사회주의 건설 다그치기 위한 우리당의 과업에 대해
2.과학교육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킬데 대하여
3.조직문제에 대해

첫째 의정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국가 핵무력완성을 선포한 후 우리의 주동적인 행동과 노력에 의해 전반정세가 우리 혁명에 유리하게 급변하고 있다고 하며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긴장완화와 평화에로 향한 새로운 기류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장은 국제정치 구도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데 대하여 통보했다. 위원장은 불과 몇 달전만해도 상상조차할 수 없는 사변들이 연발하는 경이적 현실은 우리당 병진노선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 병진노선 승리가 이룩됨으로써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을 갖주기 위해 허리띠를 조이며 간고분투해온 우리 인민들의 투쟁이 빛나게 결속됐으며 우리 후손들이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 누릴 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핵개발의 전공정이 과학적으로 순차적으로 다 진행됐고 운반타격수단 개발사업이 과학적으로 진행돼 핵무기 병기화 완결이 검증된 조건에서 이제는 우리에게 그 어떤 핵시험과 중장거리 대륙간 탄도로케트 시험발사도 필요없게 됐으며 이에 따라 북부 핵시험장도 자기의 사명을 끝마쳤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힘을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에까지 도달시키고 우리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게 된 기초 위에서 인류의 공통된 염원과 지향에 부합되게 핵무기없는 세계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려는 우리당의 평화애호적 입장 밝혔다.

김 위원장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 노선이 내세운 역사적 과업들이 빛나게 수행된 오늘, 우리당앞에는 승리의 신심 드높이 혁명의 전진속도를 가속화하여 사회주의 위업을 최후승리를 앞당겨야 할 중대한 혁명과업이 나서고 있다고 말해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현단계에서 전당전국이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 이것이 우리당의 전략적 노선이라고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에게는 무궁무진한 창조력을 지닌 인민대중과 당이 키워낸 과학자 기술자 진영이 있고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는 자립적 경제의 토대가 있다고 하면서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 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 노선은 가장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노선으로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당면목표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 기간에 모든 공장기업소들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세차게 울려야 하고 전야마다 풍요한 가을을 마련해 온나라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망적으로는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전체 인민들에게 남부럽지않은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에 대한 결정서들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결정서-'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 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정들이 명시됐다.

첫째, 당의 병진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과정에 임계적 핵시험과 지하 핵시험, 핵무기의 소형화 경량화 초대형 핵무기와 운반수단 개발을 위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핵무기 병기화를 믿음직하게 실현했다는 것을 엄숙히 천명한다.
둘째, 주체 107, 2018년 4월 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 탄도로켓트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다.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 핵심험장을 폐기할 것이다.
셋째, 핵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군축을 위한 중요과정이며 우리 공화국은 핵시험의 전면중지를 위한 국제적인 지향과 노력에 합세할 것이다.
넷째, 우리 국가에 대한 핵도발이나 핵위협이 없는 한 핵무기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와 핵기술을 이전하지 않을 것이다.
다섯째. 나라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강력한 사회주의 경제를 일떠 세우고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투쟁에 모든 힘을 집중할 것이다.
여섯째,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위한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며 조선반도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와 대화를 적극화해 나갈 것이다.

결정서-'혁명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데 대하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정들이 들어가 있다.
첫째,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지향시키고 모든 힘을 총집중할 것이다.
둘째,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기 위한 투쟁에서 당 및 근로단체 조직들과 정권기관,법기관,무력기관들의 역할을 높일 것이다.
셋째, 각급 당 조직들과 정치기관들은 당중앙위 전원회의 결정집행 정형을 정상적으로 장악총화하면서 철저히 관철토록 할 것이다.
넷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와 내각은 당중앙 전원위 결정서에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법적 행정적 실무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다.

전원회의에서는 둘째 의정이 토의됐다. 김위원장은 과학교육사업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일으킬 데 대해 언급하고 첫째 의정으로 토의한 경제건설에서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문제는 과학교육사업의 급속한 발전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라는 전략적 구호를 제시하고 과학기술 강국 인재강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뚜렷하게 밝혀줬다.

김 위원장은 과학교육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키자면 과학교육사업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결정적으로 늘이며 과학교육을 중시하는 전사회적인 기풍을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둘째 의정에 대한 결정서-'과학교육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킬데 대하여'가 채택됐다.

결정서에는 다음과 같은 결정들이 반영돼 있다.
첫째,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경제강국 건설의 대통로를 열어나갈 것이다.
둘째, 지식경제 시대요구에 맞게 우리나라를 사회주의 교육강국 인재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릴 것이다.
셋째, 과학교육부문에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권위주의를 철저히 없앨 것이다.
넷째, 과학기술과 교육사업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늘이며 전사회적으로 과학중시,교육중시 기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할 것이다.
다섯째, 각급 당조직들은 전원회의 결정서 집행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세우고 정상적으로 장악 총화하며 철저히 집행할 것이다.
여섯째, 내각은 당전원회의 결정서를 관철키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다.

전원회의는 셋째 의정인 조직문제를 봤다.

당중앙위 정치국 위원을 보선했다. 김정각을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 당중앙위 위원,후보위원들을 소환 보선했다. 장길성 김성남을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김준선 김창선정영국 리두성 중앙위원으로 보선했다. 리선권 홍정득 석상원 장길영 박훈 고기철 안명근 고명철 김선욱 홍만호 김철화 김영구 김철용 김일국을 후보위원으로 보선. 당중앙 검사위원회 위원을 소환보선. 고철만 최성근을 검사위 위원으로 보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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