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입니다 송인배 선생이십니까" 남북 핫라인 개통

"평양은 날씨가 좋습니다" 靑 "분단 70년만에 역사적인 일"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0일 남북 정상간 핫라인을 개통하고 시험통화도 완료했다.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3시 41분부터 양측간 시험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 사이에 설치된 핫라인 첫 통화에는 송인배 청와대 1부속실장이 나섰다.

북한에서는 국무위원회 관계자가 전화를 받아 "평양입니다. 송인배 선생이십니까? 평양은 날씨가 좋습니다" 등의 대화를 했다고 청와대측은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핫라인 개통은 분단 70년만에 처음 있는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며 "정상들이 언제든 전화를 하면 연결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