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의 아름다움 한국에 소개하고 싶어"

다비드 미로 카탈루냐 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총괄국장. (사진=이민정)
카탈루냐 관광청이 '하늘에서 본 카탈루냐' 사진전을 시작으로 지역과 문화 홍보에 나섰다.

카탈루냐 관광청은 19일 서울로 7017 만리동 광장 야외전시장에서 '하늘에서 본 지구' 시리즈로 유명한 세계적인 항공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Yann-Arthus Bertrand)의 '하늘에서 본 카탈루냐' 사진전을 개최했다.


서울로 7017 만리동 광장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하늘에서 본 카탈루냐’ 사진전은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사진=카탈루냐 관광청 제공)
이번 사진전은 인기 있는 관광명소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나다 파밀리아(Sagranada Familia), 가우디(Gaudi)의 건축물, FC 바르셀로나의 축구경기장 뿐만 아니라 카탈루냐의 해안지대로 아름다운 해변과 화산 자연공원이 있어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코스타 브라바(Costa Brava), 로마의 원형경기장과 콜로세움이 그대로 보존된 타라고나(Tarragona), 플라멩고와 철새의 서식지로 알려진 에브로 삼각주 등 총 18장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사진전은 다음달 2일까지 펼쳐진다.

다비드 미로 카탈루냐 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총괄국장은 "최근 한국인들의 스페인 여행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의 개설 뿐 아니라 카탈루냐 지역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바르셀로나를 찾고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카탈루냐에는 바르셀로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카탈루냐의 더 많은 아름다움을 한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다비드 미로 국장이 사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정식 기자)
카탈루냐 관광청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서울로 7017 두 곳에서 스페인의 발렌타인 데이로 불리는 '산 조르디의 날(St.Jordi's day·매년 4월23일)'을 소개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오후 1시부터 4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장미꽃과 카탈루냐 관광청이 준비한 기념 토트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21일에는 여행작가 손미나의 저자 사인회와 룰렛을 통한 여행 경품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카탈루냐 관광청 관계자는 "카탈루냐 전통 음식을 소개하는 레스토랑 소브레메사에서는 카탈루냐 전통 요리 시식 행사와 함께 렌페-SNCF(스페인-프랑스 기차여행)를 포함한 바르셀로나와 카탈루냐의 여행 정보 등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이들이 카탈루냐의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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