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에서도 온천부터 다케오 신사, 유휴인 민예촌, 다자이후 텐만구까지 대표하는 관광지가 많은 큐슈는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선호하는 여행지다.
온천 순례 코스인 가마도 지옥은 90℃에 달하는 뜨거운 코발트색의 온천수로 담뱃불에 입김을 불면 불이 붙을 정도로 뜨겁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9개의 온천으로 이루어진 가마도 지옥 온천은 온천마다 온도와 색이 다르다. 마을 전체가 유황 냄새와 땅에서 나오는 수증기로 덮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 아오노도몬
아오노도몬은 오이타현 나카츠시에 있는 터널로 단애 절벽이 있는 '교슈봉'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약 30년의 세월을 들여 완성됐으며 터널의 길이는 약 340m에 달한다.
호수의 물고기가 수면 위를 뛰어 오르는 모습이 석양에 비치면 그 비늘이 금빛으로 보인다 해서 긴린코 호수라고 불린다. '물안개'로도 유명한 긴린코 호수는 온천지의 호수답게 호수 바닥에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데 바닥의 차가운 샘물과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솟아 나오면서 물안개가 형성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필수로 둘러보는 곳이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대부분 자녀의 학업 성취를 기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특히 천 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 낸 고목들과 매화가 어우러져 연출하는 황홀한 장관은 도무지 말로는 표현하지 못 할 감동으로 이어진다.
텐진과 하카타 역 사이에 있는 거대 복합시설 캐널시티에는 인공 운하를 중심으로 레스토랑, 상점, 영화관,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5층은 빛, 바람, 비 등 자연환경을 수용해 꾸며졌으며 다양한 휴식 공간도 마련돼있다. 운하 중앙에서 펼쳐지는 분수 쇼인 '댄싱 워터'를 관람하는 것도 캐널시티를 즐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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