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후보의 명운(命運)이 걸린 마지막 투표가 진행중인 이날은 경기지역 민주당 권리당원 16만 여 명 중 전화를 받지 못한 권리당원들만 직접 전화를 해서 투표를 할 수 있다.
18일부터 시작된 경선투표는 이날 오후 6시 종료되며 밤 9시께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당락 여부를 떠나 3명 후보 모두 입장문만 전달하는 방식으로 조용히 경선 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3명 후보들은 오전부터 권리당원들의 마지막 표를 선택받기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으며 투표가능 전화번호(1666-4319)를 자신의 SNS에 빠짐없이 홍보, 투표를 독려하는 등 치열한 선거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 후보는 특히 권리당원 투표 독려 포스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사진을 첨부하는 등 '문심'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권리당원 여러분에게 운명이 걸려있다. 경선을 시작하며 네거티브와 돈선거 없이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오직 도민과 당원들을 믿고 현장에 다녔다"며 "오늘 결실을 맺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나라'는 국민과 당원의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도 여러분만 믿고 가겠다. 가시덤불을 헤치며 길을 내겠다.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번 경선 과정 동안 전해철을 위해 자기 일처럼 애써주시고 함께 해주신 당원, 지지자분들에게 깊은 감동을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며 "전화를 직접 걸어 투표해 주시고 이미 투표하신 분들은 주변에 투표하지 않으신 당원 분들께 널리 알려 투표를 권유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당원 여러분들의 손에 달렸다. 당원 여러분의 힘으로 저를 본선에 보내달라. 기필코 남경필 후보를 꺾고 경기도를 탈환하겠다. 반드시 이겨서 경기도민 지지율 70% 시대를 열겠다" 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 드렸듯이 16년만에 한국당 계열의 도지사를 탈환해야 하는 절제절명의 중요한 선거" 라며 "역량과 도덕성이 검증된 후보가 본선에 나가야 야당의 무차별적인 공세를 잘 막고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써 온 양기대가 적임자다. 도덕성도 자신있다"며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밤낮없이 뛰면서 양기대가 새로운 기적을 이루겠다. 감동의 반전 드라마를 권리당원 여러분과 함께 쓰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