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개막…한국작품 2편 초청

세계 4대 국제영화제의 하나로 꼽히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MIFF)가 19일(현지 시간) 개막했다.

오는 26일까지 8일 동안 개최되는 제40회 모스크바 영화제에는 세계 67개국에서 212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경쟁 부문에만 장편 16편, 단편 12편, 다큐멘터리 7편 등 모두 35편이 출품됐으며 한국작품으로는 김재한 감독의 장편 '오장군의 발톱', 진모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올드 마린보이' 등 2편이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러시아의 영화감독 니키타 미할코프(Nikita Mikhalkov)는 "모스크바 영화제는 보통 6월에 열리지만, 러시아에서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두달 정도 앞당겨졌다"며 "영화제에는 초연은 물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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