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 선상역사로 전면 개선

전주역사 항공사진(사진=전주시청 제공)
건축된 지 37년이 지나 낡고 협소한 전주역사(驛舍)을 선상역사로 전면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은 협의를 통해 철도 위에 역무시설이 위치한 선상역사 형태로 새로 짓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90억 원을 투자해 전주역사를 신척하고 코레일은 100억 원을 들여 주차장을 확충하며 전주시는 도로망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전체 사업비 440억 원이 투입된다.


전주시는 국토부와 코레일과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행정절차를 들어가고 내년 상반기 안에 착공하며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전주역사는 지난 1981년 한옥형 건물로 지어졌으나 호남고속철 개통 이후 급증한 이용객 수요를 맞추지 못해 낡고 비좁아 전면 개선이 요구돼 왔다.

현 전주역 대합실 등 여객시설의 면적은 680m² 정도에 불과해 적정 규모 1476m²의 절반에 그치고 있어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한 상태다.

전주시는 전주역사가 개선되면 연간 300만 명에 달라는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와 함께 전주의 첫 이미지를 개선하고 역세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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