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5위로 마치고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 필리핀과 5-6위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아시아에 배정된 마지막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2003년 미국 대회와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여자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지난해 4월 평양 원정 끝에 극적으로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성공한 데 이어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성공하며 기분 좋은 귀국길에 올랐다.
대회 참가 선수 중 주장 조소현(아발드네스)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 최예슬(이상 고베 아이낙)까지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4명은 요르단 현지에서 소속팀에 복귀했다.
이날 귀국한 선수들은 아시안컵 일정을 고려해 예년보다 1달가량 개막을 늦춘 WK리그 등 소속팀으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