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원하청 임금 14만6,746원 인상 요구안 확정

현대중공업 노조 임시대의원대회 모습. (사진=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 노조가 원하청 공동 임금 14만원대 인상을 주 내용으로 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하 노조)는 18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18년 임단협 요구안으로 임금 14만6,746원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 인상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정한 산하 사업장의 임금 가이드라인을 따른 거다.


노조는 또 자기계발비 인상과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하청노동자 요구안을 포함한 별도 요구안으로는 금속산업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고용안정협약서 작성, 각종 수당 조정 등을 확정했다.

단체협약과 관련해서는 조합원 범위, 임금피크제 폐지, 연차유급휴가 등 21개 개정안도 마련됐다.

노조는 오는 19일 오전에 임단협 요구안 전달식을 갖고, 회사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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