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마라도·가파도·비양도…제주 '섬 속의 섬'으로 떠나다

검은 모래와 푸른빛의 바다의 조화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우도 검멀레. 우도는 제주 본섬에서 배로 20분가량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제주도는 일 년 내내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나라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사랑을 막 시작하는 연인부터 친구, 가족 누구와 함께 해도 좋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하지만 유명한 만큼 알려진 정보가 너무 많아 다소 지겹게 느껴진다면 섬 속의 섬, 제주도 근처 섬으로 눈을 돌려보자.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우도 등대 전경. (사진=웹투어 제공)
◇ 우도

우도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인 우도봉은 능선을 따라 꼭대기에 올라가면 탁 트인 해안절경과 우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도봉에 올라 억새풀을 바라보며, 제주의 바람을 만끽해보자.

우도의 별미, 싱싱한 바다를 한가득 담은 소라 짬뽕. (사진=웹투어 제공)
또 검멀레 해수욕장은 검은 모래와 푸른빛의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치를 이룬다. 특히 썰물일 때는 걸어서 검멀레 동굴에 들어갈 수 있으며 동굴 안에서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오케스트라의 멋진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홍조류가 부서져서 생긴 백사장으로, 영화 <시월애>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곳인 서빈백사도 우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이 여유로움과 힐링을 가져다준다.

이곳의 모래는 제주도 3대 보존 자원 중 하나로, 섬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문화재 관리법에 위배되니 유의하자.

제주를 대표하는 봄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 제주 바람을 따라 일렁이는 짙푸른 청보리밭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가파도


서귀포 모슬포항에서 배로 20여 분 소요되는 거리에 자리한 가파도는 마라도와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이다. 맑은 날에는 한라산 정상과 산방산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가파도의 봄이 특별한 이유는 아름다운 푸른 물결을 볼 수 있는 청보리 축제가 열리기 때문. 청보리밭을 주제로 매월 봄, 한 달간 축제가 열린다. 약 60만여㎡에 달하는 드넓은 보리밭이 시원한 바닷바람에 한들한들 춤을 추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융단같이 보일 정도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청보리밭 걷기, 소망기원 돌탑 쌓기, 바닷가에서 톳, 미역이나 작은 조개 등을 채취하는 바릇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의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5월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개최된다.

뻔한 제주 여행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는 마라도. (사진=웹투어 제공)
◇ 마라도

우리나라 최남단에 자리한 마라도는 섬 전체를 도는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마라 분교, 십자가가 유난히 눈에 띄는 교회와 마라도 등대까지 전체적으로 완만해 뒷동산의 넓은 벌판 같은 느낌이 드는 마라도에는 모든 게 장난감 같다.

특히 동쪽 해안은 태평양의 거센 파도에 침식돼 이곳 사람들이 그정이라고 부르는 수직 절벽을 이루고 있다. 그 높이가 무려 39m에 이르며 백년초 선인장과 억새는 섬을 더욱 신비롭게 한다.

◇ 비양도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저 멀리 모자같이 생긴 섬이 보이는데 그 섬이 바로 비양도다.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 나오는 비양도의 가운데는 비양나무 자생지가 있으며 드라마 '봄날' 촬영지가 남아있다. 섬 오른쪽 땅에는 바닷물로 된 염습지 펄랑못이 초승달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한편 웹투어는 마라도와 우도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색다른 제주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말까지 제주항공권 또는 제주여행 만들기, 제주자유여행 이용객 모두에게 성산포(우도) 유람선 탑승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니 참고해 알찬 여행을 계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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