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십 앞둔 '백지선호', 세계적 강호와 격돌

세계랭킹 8위 슬로바키아, 7위 독일과 차례로 실전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하는 한국 아이스하키는 5월 덴마크에서 열릴 대회를 앞두고 슬로바키아에서 전지훈련하며 슬로바키아, 독일과 평가전을 소화한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세계 최고의 무대로 향하는 한국 아이스하키가 제대로 된 실전 스파링을 치른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슬로바키아, 독일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고 17일 밝혔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아이스하키 1부리그인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비롯해 핀란드(4위)와 미국(6위), 독일(7위), 노르웨이(9위), 라트비아(13위), 덴마크(14위)와 경기하는 만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상의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승점 6점 이상의 성적으로 월드챔피언십 잔류를 노리는 '백지선호'는 결전지 덴마크 입성에 앞서 23일 슬로바키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26일 세계랭킹 8위 슬로바키아, 27일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 돌풍의 독일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두 강팀과 평가전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떨어진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객관적인 전력을 평가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슬로바키아는 토마스 유르코(시카고 블랙호크스)와 안드레이 세케라(에드먼턴 오일러스), 독일은 리온 드라이사이틀(에드먼턴 오일러스)과 데니스 사이덴버그(뉴욕 아일랜더스)까지 세계 최고의 아이스하키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가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한다.

한편 한국은 지난 4일 발표한 대표팀 명단 가운데 마이크 테스트위드(하이원)이 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어려워져 이총현(연세대)을 대체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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