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야간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 42곳에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발광형 표지판은 태양광을 사용하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낮 시간 태양전지판으로 에너지를 받아 축전지에 충전한 뒤 야간에 자체적으로 빛을 낸다.
안개나 눈, 비 등 기상이 좋지 않아도 운전자가 더 선명하게 교통표지판을 식별할 수 있다.
이번에 42곳이 추가되면서 기존 139곳에 더해 부산에서는 모두 182곳에 발광형 교통표지판이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발광형 표지판에 대한 시민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적합한 위치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