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런던 가는 열차…침목에 내 이름을"

"동해북부선 철도 밑에 깔리는 침목…국민 기증 운동 합니다"

- '동해북부선 연결하면 런던까지 갑니다'
- 국민이 선도하고 국민이 만드는 철도
- 국민이 통합과 통일을 만들자는 운동
- 침목에 기증한 국민 이름 새겨.. 자랑스런 유산으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4월 17일 (화)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이철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장 (희망래일 이사장)

◇ 정관용> 서울역에서 영국 런던 가는 기차표를 사고 열차를 타고 런던까지 간다. 이게 믿어지십니까? 우리가 분단되기 전에는 항상 그렇게 다녔다고 합니다. 다시 또 이 길을 열어야겠죠.

그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부산에서 강릉을 거쳐서 베를린까지 유라시아대륙으로 하는 그런 철도를 다시 연결하자 하는 민간단체가 오늘 출범을 했네요. 동해북부선 연결추진위원회인데요. 지금 여기 위원장을 맡으신 희망래일의 이철 이사장을 오늘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했습니다. 이사장님 어서 오십시오.

◆ 이철>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동해북부선이라고 하는 이름이 딱 있네요. 그게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동해북부선이에요?

◆ 이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강릉역의 북쪽편입니다. 그러니까 강릉부터 제진이라고 2007년도에 금강산까지 연결하는 철도 시험운행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남북철도가 연결은 됐습니다마도 유감스럽게도 그 남쪽 구간이 제진부터 강릉까지가 사실은 선이 애당초 없었습니다.

◇ 정관용> 원래 없어요?

◆ 이철> 일제 때 그걸 계획만 했다가 해방되면서 오히려 거기에 확보돼 있던 땅까지 좀 정부에서 팔아먹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참 신경을 못 썼는데 그러다 보니까 남북 간에 철도연결을 하자고 2000년도에 남북합의가 있었죠.

◇ 정관용> 정상회담 이후에 몇 번 추진됐다가 중단됐다가 또 추진됐다가 그랬죠.

◆ 이철> 합의가 됐다가 경의선과 동해선을 연결해서.

◇ 정관용> 동시에 하자고 그랬죠.

◆ 이철> 동시에 시험운행을 했습니다. 2007년도 제가 철도공사 사장으로 재직할 때 그걸 타고 시험운행에 참관을 했는데 그때 경의선은 사실은 물리적으로 다 연결돼 있었습니다.

◇ 정관용> 원래 철도가 쭉 있었었고.

◆ 이철> 시험운행도 있고.

◇ 정관용> 다시 복원시켜서 시험도 하고요.

◆ 이철> 그 이후에 화물열차를 쭉 운행을 했고 1년 만에 중단이 됐습니다마는 동해선은 사실은 비무장지대 동해안 바로 옆에 있는 동해선의 철도에 제진까지만 북쪽에서 제진까지만 있었고.

◇ 정관용> 그랬군요.

(사진=자료사진)
◆ 이철> 제진의 남쪽은 선이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사실은 그냥 연결만 한 그런 꼴이 됐고.

◇ 정관용> 그렇군요. 제진이라는 데가 그러니까 강릉으로부터 속초를 거쳐서 통일전망대 고성이잖아요. 고성 그 위가 제진입니까?

◆ 이철> 네, 바로 비무장지대 남쪽인데요. 그러니까 그건 어떻게 보면 참 우리 쪽의 잘못.

◇ 정관용> 모양새가 이상하네요.

◆ 이철> 그러니까 북한 쪽에서는 오히려 동해선을 활용하고자 했고 그쪽을 연결된 걸 몰랐는지 알았는지 그건 모르겠는데 북한 측은 그쪽을 하자고 그랬고 우리는 경의선을 하자고 했는데 엇박자, 엇갈린 그런 희망을 갖고 있었죠.

더구나 동해선은 러시아처럼 강력하게 동해선을 활용하고 싶어 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화물 그러니까 석유나 가스도 그 선로를 따라 부설된 송유관이나 가스관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 정관용> 경의선으로 가면 중국은 좋지만 러시아 쪽하고는 또 다르니까.

◆ 이철> 실제 경의선을 통해서 중국의 철도를 활용하기가 그렇게 만만치가 않은 모양입니다. 그쪽에 좀 적체, 지체 현상도 있고 그런 것 때문에 어려운데. 러시아는 시베리아철도 TSR이라고 이야기합니다마는 그걸 활용하고 싶어 했고 연해주를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그런 것 때문에 동해선을 완공을 해서 빨리 러시아와 북한과 우리 대한민국을 연결하자 하는 희망을 강력하게 갖고 있었는데 그걸 우리가 우리의 소홀이랄까 잘못 때문에 그동안 참 운행을 하지 못한.

◇ 정관용> 잠깐 정리해보면 그러니까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 몇 번에 걸친 추진으로 지금 코레일 사장하시던 2007년에 금강산하고 제진까지 시험운행을 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그것이 금강산 위쪽으로는 원산으로 해서 쭉 다 철도가 있는 거예요?

◆ 이철>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다 있는데 정작 시험운행은 했지만 철도가 없는 건 우리나라였다.

◆ 이철> (웃음) 우리 남쪽이 연결이 안 됐어요.

◇ 정관용>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아요.

◆ 이철> 그렇습니다.

◇ 정관용> 우리도 부산에서 강릉까지는 철도가 있죠?

◆ 이철> 중간에 지금 공사하고 있는 구간도 있고 거기에도 좀 하자가 있습니다마는 일단 그건 곧 연결될 겁니다. 그런데 강릉부터 이제 비무장지대까지.

◇ 정관용> 제진까지는.

◆ 이철> 한 110km인데.

◇ 정관용> 110km.

◆ 이철> 구체적으로 104km입니다마는 110km정도 구간이 완전히 철도가 없는 상태였어요.

◇ 정관용> 여기는 한 번도 철도가 놓인 적이 없군요.

◆ 이철> 그렇습니다.

◇ 정관용> 놓였다가 없어졌거나 그것도 아니고요.

◆ 이철> 그것도 아니고요. (웃음) 그런데 그걸 이제.

◇ 정관용> 그러면 사실 우리가 남북 간에 그 당시 경의선과 동해선 동시에 합시다. 그래서 시험운행도 합시다라고 얘기하면 아니, 우리 정부 입장에서 빨리 강릉부터 제진까지 계획을 세워놓고 이거 언제까지 우리 합니다, 이랬어야 정상 아닌가요?

◆ 이철> 그렇습니다. 그런 걸 구체적으로 계획 세우고 그걸 발표하고 착공을 했어야죠.

◇ 정관용> 그때 전혀 그건 안 했어요, 그러면?

◆ 이철> 전혀 그런 움직임 없었고 오히려 경의선은 달리는 화물열차까지 중단시켜버렸으니까 그건 양쪽 다 책임도 있습니다마는.

◇ 정관용> 그건 물론 이명박 정부 이후입니다마는.

◆ 이철> 이명박 정권 때.

◇ 정관용> 그 이전에는 강릉-제진 구간에 무슨 계획은 있었습니까?

◆ 이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를 못하고.

◇ 정관용> 못했어요?

◆ 이철> 우리는 하자 하는 초기단계에 그냥 정권이.

◇ 정관용> 바뀌었으니까.

◆ 이철> 네, 바뀌어버렸어요.

◇ 정관용> 하긴 그 시행 운행한 게 노무현 정부 막바지니까.

◆ 이철> 2007년도 5월 17일인가 그랬습니다.

이철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장(사진=시사자키)
◇ 정관용> 100km 정도 넘는 철도를 새로 놓으려면 돈이 많이 듭니까?

◆ 이철> 돈도 아마 정부가 예측하는 비용은 한 2조 3000억 정도 예측을 하는 것 같습니다마는 어떻게 보면 대단히 큰 돈이죠. 그러나 그건 그야말로 평화, 통일 그리고 대륙의 일부가 되는 그런 비용이라기보다 투자.

투자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굉장히 큰 돈은 아닐 수 있고 어떻게 보면 거기 목표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투자인데 그 투자는 금방 그 이상의 과실로 돌아올 수 있는 도로 찾을 수 있는 그런 투자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지금 강릉에서 제진까지 그 구간에는 전부 다 국유지로 땅을 확보하고 있거나 그것도 아닌 모양이죠?

◆ 이철> 그렇지도 못합니다.

◇ 정관용> 땅을 사야 하는 거고.

◆ 이철> 그중에 아마 일부는 사야 되고 그런 걸 다 포함해서 대략 한 2조 3000억.

◇ 정관용> 2조 3000억. 그리고 뭐 기반조성하고 철도 놓고 이런 걸 해야 되는 거죠. 방금 유라시아로까지 연결되는 이런 등등을 생각할 때 큰 돈이지만 금방 회수 가능한 투자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또 일각에서는 요즘 누가 그렇게 철도를 이용하느냐.

그리고 금강산 관광 우리 하던 시절에 남북 동해선 쪽에 도로는 이미 다 해놨었잖아요. 도로를 통하면 되지 굳이 철도를 기존에 없던 철도인데 있던 철도를 끊어진 걸 연결하겠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반론도 있거든요.

◆ 이철>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철> 일반인들, 저도 철도 업무를 시작할 때는 일반인 생각하듯이 이 철도 낡은 걸 옛날 방식 아니냐 하는 거부감 같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 정관용> 건설에 돈이 많이 들잖아요.

◆ 이철> 시간도 많이 들고. 그런데 막상 철도에 가보니까 철도와 일반 다른 대중교통 수단하고는 너무나 차이가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보통 장거리 교통수단으로는 배와 항공을 생각을 하죠.

◇ 정관용> 배, 비행기 그리고 철도.

◆ 이철> 그런데 철도와 다른 교통수단의 차이는 철도는 선으로 연결되는 겁니다. 지나가는 연변이 모두 다 활용 가능한 정차역이 될 수도 있고 거기에서 물건도 실을 수가 있고 하역도 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나머지 항공이나 배는 점과 점의 연결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항구와 항구를 연결할 뿐이지 연변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거는 아니죠. 더구나 선으로 연결되는 것 중 하나는 도로도 있습니다마는 도로는 실제 장거리 대량수송 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중앙아시아에 철광석이 있다든지 우리가 탄광을 개발했다 할 때 트럭으로 수송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계절적으로.

◇ 정관용> 운전사만 해도 수천 명, 수만 명 그렇게 생각하니까 또 금방 그러네요.

◆ 이철> 그리고 아주 용량이 수송량이 아주 미미합니다. 그리고 철도는 장거리 대량수송이 가능하다는 거죠. 그래서 그리고 환경이 친환경적이고 계절에 전혀 관계없이 가용한 어떤 그런 지역이 된다. 실핏줄을 연결하는 정도다, 그런 얘기가 아닌가.

◇ 정관용> 한 번 뚫어만 놓으면 영구적으로 대량 장거리 그리고 그 주변지역 모두가 활용가능한.

◆ 이철>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이제 부산에서 강릉 거쳐 원산 거쳐 블라디보스토크 거쳐 시베리아 횡단 철도 타고 유럽으로 가고 그 사이사이 어디서든지 물동량이 막 할 수 있는 그 부가가치라는 건 추정이 어렵겠군요.

◆ 이철> 경제적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그런 이득을 우리한테 가져다줍니다.

◇ 정관용> 이처럼 중요한 사업. 이제 문재인 정부, 남북관계도 뚫리고 하니까 정부가 나서서 해야 되는데 이걸 왜 민간단체를 오늘 출범시키셨어요?

◆ 이철> 정부한테 맡겨놓으면 정부는 참 눈치를 많이 보고 절차를 따라야 할 절차들이 참 많습니다. 난관도 참 많죠. 그런데 민간인이 나서서 그걸 선도를 해 주면 나머지는 정부가 물론 해야 되죠. 그런데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정부는 오히려 뒤따라오는 그런 절차로써 우리가 민간이 나서서 그 분위기를 만들고 국민 운동을 벌여주자, 그런 취지입니다.

◇ 정관용> 그래서 구체적으로 동해북부선 연결추진위원회에 제1번 사업은 뭡니까?

◆ 이철> 우선 모금입니다.

◇ 정관용> 모금?

◆ 이철> 네. 침목에 들어가는 침목 하나당 한 10만 원 정도의 돈이 들어갑니다.

◇ 정관용> 철도 밑에 깔리는 침목. 한 개에 10만원이에요?

◆ 이철> 실제로는 그것보다 조금 작습니다마는 운송비나 부수비나 그런 것까지 다 포함하면 10만 원씩 모금을 해서 예를 들면 저 철도는 우리 후대, 우리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는 우리 후손들이 쓸 그런 통로니까.

◇ 정관용> 당연하죠.

◆ 이철> 우리 학생들한테 내 아들의 이름으로, 딸의 이름으로 부모들이 하나씩 기증을 하는 그런 운동을 벌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가끔 있습니다.

◇ 정관용> 실제 침목에 이름을 새겨줍니까?

◆ 이철>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그게 철도 밑에 깔리는 거고.

◆ 이철> 날짜와 우리 자녀들의 이름을 기록을 한다면 그 얼마나 자랑스러운 그런 유산이 되겠습니까?

◇ 정관용> 침목과 침목 사이가 보통 한 1m?

◆ 이철> 1m 안 됩니다.

◇ 정관용> 더 촘촘해요?

◆ 이철> 더 촘촘하게 합니다.

◇ 정관용> 그러면 100km 넘으려면 상당량이 필요하겠네요.

◆ 이철> 굉장히 많은 18만 7000개 정도의 침목이 들어간다고 계산돼 있습니다마는 그런 침목들을 10만 원짜리를 하나씩 기증하자는 운동을 벌여나가는 겁니다.

◇ 정관용> 13만 7000개. 국민들 침목 1인당 1침목 사기 이런 거네요, 기증하기.

◆ 이철> 그렇습니다.

(좌) 정관용 교수 (우) 이철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장 (사진=시사자키)
◇ 정관용> 어찌 보면 우리 국민들이 자발적 돈으로 침목까지 마련했으니 정부, 빨리 해라. 이거군요.

◆ 이철> 그렇습니다. 국민들이 선도하는. 국민이 만드는 정부, 국민이 만드는 철도, 국민이 만드는 평화 그리고 국민의 어떤 통합과 통일을 만들자 하는 그런 운동이죠.

◇ 정관용> 제 기억에 철도 세우는 공사에 국민 모금을 해 본 기억은 전혀 없는데요.

◆ 이철> 과거에 좀 있었습니다, 사실상.

◇ 정관용> 있었어요?

◆ 이철> 일반인들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2000년도에 경의선.

◇ 정관용> 복원할 때.

◆ 이철> 네, 복원할 때 침목 기증운동이 있었는데.

◇ 정관용> 한 번 했었군요.


◆ 이철> 그때 1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를 하셨고 거기에 모두가 모든 침목이 전부 개개인의 이름들이 기증자 이름들이 기록이 돼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실제 지금 경의선 쪽에는 깔려 있군요?

◆ 이철> 네, 깔려 있습니다.

◇ 정관용> 경의선은 원래 다니던 철도인데 일부 구간이 없어졌잖아요. 그걸 다시 놓는 데 그것도 국민 성금으로 했군요.

◆ 이철> 그렇습니다. 그런 운동을 바탕으로 복원운동을 벌였고 거기에 마침내 철도 연결에 큰 힘이 됐던 거죠.

◇ 정관용> 경의선 쪽은 지금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즉시 또다시 운행할 수 있는 거네요.

◆ 이철> 바로 운행이 가능한데 실제 북한 쪽에서는 경의선보다는 동해선을 더 원한다.

◇ 정관용> 하긴 제가 지금 자료를 봐도 김정일 위원장이 우리 쪽은 경의선 쪽 계속 이야기를 하는데 동해선과 함께하자, 그쪽이 제안해서 이게 시작된 거라고 들었습니다.

◆ 이철> 그렇습니다. 사실은 북한 내심으로는 동해 쪽을 먼저 활용을 하고 싶어하는 겁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혹시 이런 사업 벌이면서 통일부나 정부하고 협의해 보셨을 거 아니에요?

◆ 이철> 정부도 국민들이 나서준다면 자기들도 훨씬 더 힘이 된다. 국민들의 뜻에 따라 자기들은 예산을 책정하고 그걸 국회에 상정하고 하는 거니까 자기들한테 큰 응원이니까 오히려 선도를 국민들이 해 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뜻입니다.

◇ 정관용> 국민 1인당 1침목 기증하기 운동. 몇 년 계획으로 완성 목표를 잡고 계십니까?

◆ 이철> 저희들 당장 5월 달부터는 추진을 할 텐데요.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성금을 모으기를 바랍니다.

◇ 정관용> 동해북부선 연결추진위원회. 간단히 말하면 부산에서 파리 가는 기차.

◆ 이철> 런던까지요.

◇ 정관용> 그중에 아주 중요한 구간에 내 이름 새겨진 침목 하나 놓기 이런 운동이 되겠군요. 큰 성과 있기를 기대하면서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이철> 감사합니다.

◇ 정관용> 동해북부선연결 추진위원회 이철 위원장 함께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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