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은 미투 폭로에 직격탄을 맞았다.
우건도 충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의 13년전 성추행 의혹이 폭로돼 홍역을 치르던 차에 최근 유행열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의 30여년 전 미투 폭로가 터졌다.
경쟁 정당으로부터는 성추행 전문당이라는 공세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우 예비후보에 대한 처리는 경찰 수사에 기대려했지만 경찰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고, 청주시장 공천 심사는 일시 정지되는 등 민주당의 전체 공천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후삼 민주당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일단 내부 방침은 이달 말까지 모든 공천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었지만, 특수한 상황들에 대해서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당 도당은 공천과 관련한 줄탈당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엄재창 도의회 부의장이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단양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충주의 이언구 전 도의회 의장과 괴산군수 선거에 나선 임회무 도의원, 또 최근에는 현역 단체장인 김영만 옥천군수가 탈당을 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도당은 그동안 분주히 추진했던 인재영입 작업이 별다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