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한솥밥 멜론 약진…네이버·벅스·엠넷 모두 하락

모바일 음원 서비스 앱 월 사용자수에서 멜론과 지니, 유튜브 뮤직, 뮤직메이트가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인 반면, 카카오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엠넷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공개한 지난 3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음원 서비스 앱 사용자수에 따르면, 3월 한 달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앱은 멜론으로 전년대비 40만 명 늘어난 569만 명이 이용했다.


지니뮤직이 19만 명 늘어난 206만 명으로 뒤를 이었고, 카카오뮤직 133만 명, 네이버 뮤직 115만 명, 벅스 71만 명, 엠넷 51만 명 순이었다.

작년 3월과 비교하면 멜론과 지니뮤직 사용자는 다소 증가한 반면, 카카오뮤직, 네이버 뮤직, 벅스, 엠넷은 많게는 40만 명에서 적게는 19만 명의 사용자가 감소했다. 그중 2016년 SK플래닛에서 분할된 SK테크엑스가 운영하는 뮤직메이트의 약진이 눈에 띈다. 구글의 유튜브 뮤직도 약 3만 명 늘었다.

흥미로운 점은 조사 대상인 8개 유통사 서비스 사용자수가 전년과 비교해 약 55만 명이 줄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0세 이상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했다. 아이폰 사용자는 제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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