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성도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음악회에는 충진챔버와 아이노스 관악단, 예루살렘 찬양대 등 충진교회 소속 음악단체들이 참여해, 창립 40주년의 은혜를 하나님께 올리고 자축했다.
이정화 권사의 사회로 시작된 음악회는 충진 챔버(팀장 천혜영, 악장 어혜리)가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로 무대를 열었으며, 카이로스 남성중창단(팀장 김영섭, 지도 정주석)이 '나는 주의 자녀라'(수화 이비인), '우리들은 미남이다'로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충진 노래하는 아이들(지휘 이인영)은 '온세상 다스리네'와 '구원열차'를, 예루살렘 찬양대(지휘 정주석)는 '놀라운 그 사랑'과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를 불러 창립기념 음악회의 격조를 높였다. 충진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연합찬양팀이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를 노래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박원택 목사는 "천국을 향한 마음으로 함께 모여 찬송하고 기도하며 교제하던 지난 40년은 믿음과 소망, 사랑이 있어 늘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이번 기념음악회가 충진교회의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 포항충진교회는 지난 1978년 4월 박상하 목사를 중심으로 한 102명의 성도들이 포항시 북구 남빈동 590-1번지에서 개척했다.
1981년 죽도동과 1986년 해도동을 거쳐, 1996년 신진수 목사 부임후 2003년 포항 대이동 시대를 열었으며, 2008년 박원택 담임목사가 부임한 뒤, 2012년 새 본당 입당과 2016년 교육관 리모델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