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REMEMBER 2014.4.16 #단원고등학교'라고 적고 추모를 뜻하는 노란 리본과 슬픈 표정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테임즈는 과거에도 '죽음은 치유할 수 없는 심적 고통을 안겨주며, 사랑은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추억을 남긴다'는 뜻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히어애프터'의 명대사를 인용해 희생자를 추모했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KBO리그에 데뷔한 테임즈는 2016년까지 3시즌 동안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기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에도 전 소속팀인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관전하는 등 계속해서 한국과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