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지사 송하진·제주지사 문대림 후보 확정…전북은 결선투표 진행

전북 김영록 전 장관 40.9%로 1위, 장만채 전 교육감 32.5%…1위과반 못넘어

더불어민주당은 15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전북지사와 제주지사 후보로 각각 송하진 현 지사와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확정했다.


이날 같이 진행된 전남지사 경선에서는 과반의 지지를 얻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1위를 차지한 김영록 전 장관과 2위의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하면 전북·전남·제주 지역 경선투표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동안 진행됐으며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권리당원 선거인단 50%를 반영했다.

전남지사 최종 후보로 선출된 송하진 지사는 56.9%를 얻어 43.1%에 그친 김춘진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이 56.3%를 얻어 43.7%를 얻은 김우남 전 국회의원을 이겼다.

전남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는 김영록 전 장관이 40.9%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장만채 전 교육감은 32.5%, 신정훈 전 청와대 비서관은 26.6% 순으로 나타났다.

김 전 장관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2위인 장 전 교육감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결선투표는 18~19일 1차 경선과 같은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지사 경선이 결선투표로까지 이어지면서 3위인 신정훈 전 청와대 비서관의 지지층이 어디로 쏠리느냐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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