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벨 관계자는 "6월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페루로 떠나볼 것을 추천 한다"면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 잉카제국의 찬란한 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페루. 그 중에서도 쿠스코에서는 1년 중 단 하루인 6월24일이 되면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볼리비아의 오루로 카니발과 함께 남미 3대 축제로 꼽히는 '인티라이미'가 펼쳐진다.
의식은 과거 태양의 신전이 있었던 코리칸차(Qorikancha)에서 시작해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을 지나 삭사이와만(Saqsaywaman)에서 제의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의식의 절정은 여자들이 손에 받쳐 든 곡식을 불태우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각 지역마다 뽑혀온 수십 마리의 라마 중 가장 건강하고 깨끗한 검은 라마 한 마리가 선택돼 제단 위에 올려 진다. 이후 왕은 칼로 라마의 배를 단숨에 가르고 심장을 끄집어내 하늘 높이 치켜 올린다. 들어 올린 심장이 역동적으로 꿈틀댈수록 길조라 여겨졌다.
모든 제물이 태워지고 연기가 돼 하늘로 올라가면 제사는 끝이 나지만 9일 동안 활력 넘치는 춤사위와 정열적인 음악이 펼쳐지는 흥겨운 축제가 계속된다.
한편 투어벨은 남미의 3대 축제 인티라이미를 비롯해 맞추픽추, 이과수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을 준비했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6박9일 일정으로 꾸며졌다.
취재협조=투어벨(www.tourbe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