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쇠 아베 이번에 버틸 수 있을까? 수의대신설 특혜문건 정부에서 발견

아베 신조 일본총리.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모리토모학원 국유지헐값매각 관련 문서조작사건에 이어 자위대 일일보고 문서 은폐, 가케학원 수의대신설 특혜 관련 문서까지 정부 부처에서 나오면서 궁지에 몰리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관련 부처 소관"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한 아베 총리가 이번에도 야당의 공세와 자민당내 반발을 무마하고 버틸 수 있을 지 관심이다.

학교법인 가케학원의 수의대가 신설되는 지역인 에히메현 관계자 4명이 지난 2015년 4월 야나세 타다오 총리비서관과 면담했다고 하는 문서가 농림수산성에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비망록을 작성했지만 현에 기록으로 남기지 않아 야나세 비서관이 만난 기억이 없다고 발뺌을 했으나 정부 부처에서 관련 문서가 나와 파문이 확대될 전망이다.

새로 발견된 문서는 에히메현이 비망록으로 문서화해 관계부처중 하나인 농림수산성에 전달한 문서로 보인다.

이 문서에는 에히메현과 학원간부가 야나세비서와의 면담에서 학부신설을 위한 조언을 얻었다고 적혀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와함께 당시 참석했던 에히메현 관계자가 "총리 안건"이라는 발언이 있었다며,"어떤 의도에서 그 말을 했는지 헤아리기 어렵지만 (수의대 신설에) 긍정적이라고 받아들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모리토모학원 국유지 헐값매각 문서조작의혹과 가케학원 특혜의혹에 대해 "기억이 안난다" 또는 "관련 부서에서 답변을 해야 한다"고 책임을 공직자에게 떠넘기는 등의 행태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 증거가 속속 드러나면서 야당의 공세는 한층 거세지고 있다.

야당뿐만 아니라 이제는 여당인 자민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자민당내 '포스트 아베' 후보들도 목소리를 키우고 있어 아베 총리가 더욱 궁지에 몰리고 있다.

반(反)아베파의 대표 주자인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행정은 공평공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총리의) 친구라고 해서 편의를 받을 수 있다면 바보같아서 행정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은 현재 자민당안에서 지방의원,국회의원,당원 투표로 총재를 선출하는데 국회의원 선거로만 총재를 선출하는 방향으로 총재선거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하고 있다.

총재선거 방식을 바꿔서라도 하루빨리 아베내각을 개편해야한다는 목소리로 자민당내 위기의식이 그만큼 팽배해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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