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은 지난 200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낸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이다.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버닝' 해외 포스터 3종은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을 기념해 공개됐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 정체불명의 남자 벤, 종수의 고향친구 해미의 개성을 담은 포스터는 이창동 감독이 선사할 색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묘연한 표정의 비에 젖은 종수와 하늘을 바라 보고 있는 벤의 모습, 어딘가를 무심하게 바라보는 해미의 관계가 긴장감 있게 어우러졌다.
12일(현지 시간)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버닝'이 경쟁부문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2007년 제6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시'에 이어 연출 작품 세 편 연속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쟁부문 뿐만 아니다. 2000년 제35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 된 '박하사탕', 2003년 제43회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다시 한번 소개 됐던 '오아시스'까지 6편의 연출작 중 5편이 칸영화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