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주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저와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이뤄질 정상회담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정상회담은) 대단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또 "우리는 매우 존중하는 마음으로 (회담장에) 갈 것"이라며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라. 우리는 먼 길을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중국의 도움이 컸다는 점을 부각시켜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애써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중국은 북한과의 국경에서 우리를 돕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중국의 도움에 "감사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사태에 대해 "이 모임 전에 회의를 하다가 왔고 모임이 끝나는 대로 다시 회의에 복귀할 것"이라며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주 면밀하게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우리는 (시리아에 대한) 추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