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땅·힐링의 메카로 떠나는 배낭여행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내가 그동안 속해있던 세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는데 있다. 이 과정에서 고정관념이나 인식이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물론 내 안의 새로운 모습과도 마주할 수 있는 새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여행의 묘미를 느끼고자 혹은 견문을 넓히고자 여행을 선택했다면 여행지와 어떤 방식으로 여행을 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을 해봐야 한다. 정해진 일정과 동선, 그리고 많은 인원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패키지로는 이런 경험을 해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여행이 단순히 패키지로만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여행의 참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여행방법을 하나 소개한다. 바로 배낭여행으로 떠나는 것이다.

배낭여행이 힘들 것이라는 그릇된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숫자에 불과한 나이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하고자 하는 의욕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새로운 걸 받아들이겠다는 도전정신만 갖추고 있다면 충분하다. 이제 배낭하나 메고 훌쩍 떠나는 일만 남았다.

진정한 여행문화를 추구하는 인도로가는길은 사계절 여행이 가능하지만 특히 여름과 가을에 여행을 떠나기 좋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함께 여행해 볼 것을 추천했다.

인도로가는길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종교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가는 특유의 관용을 느낄 수 있고, 적도의 에메랄드 인도네시아에서는 숨 막히는 자연경관과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다채로운 감동을 전달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신혼여행 또는 휴양여행지로 알려진 지역이 많으나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섬들과 그 섬 안에 수많은 여행지가 잠들어 있어 배낭여행을 떠나기 적합한 지역"이라고 부연했다.

인도로가는길이 준비한 이번 여정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작해 인도네시아 발리까지 향하며, 한 번 여행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두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섬들이 모여 만들어진 만큼 배와 비행기 그리고 육로여행을 적절히 조합해 구성한 일정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인도로가는길은 "이런 이동경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귀띔했다.

말레이시아의 심장 '쿠알라룸푸르'에서는 현대적인 도시의 경관을 볼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말라카 구시가지에서는 둥근 곤돌라를 타고 말라카 시내를 한눈에 담아보는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그랜드캐년 '시아녹 계곡과 마닌자우 호수'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자카르타'에서는 인도네시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세계 3대 불교 유적인 '보로부두르 사원'과 힌두문화의 절정을 보여주는 '쁘람바난 사원' 등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40분 마다 유황 연기를 내뿜으며 지구가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브로모 화산을 배경으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돼 있다.

지상 최후의 낙원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발리에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 삼아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신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

여행 중에는 저렴한 여행객 숙소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현지인 또는 타국의 여행객들과도 마주칠 수 있는 일이 많다. 그러다보니 현지문화를 오롯이 느끼고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도로가는길이 준비한 배낭여행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다.

배낭여행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한국인 길잡이의 인솔 하에 일정을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길잡이는 가이드를 말한다. 하지만 인도로가는길은 가이드라는 말보다는 길잡이라는 말을 선호한다.

그들은 당신보다 배낭여행을 먼저 경험해 본 선배이자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적응을 돕고 길 안내 등을 도와주는 여행팀의 리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여행의 어려움이 있거나 궁금증, 또는 긴박한 상황이 생긴다면 바로 길잡이를 찾도록 하자.

인도로가는길 관계자는 "공존의 땅, 힐링의 메카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올 여름 여행지 선택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로 떠나볼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취재협조=인도로가는길(http://www.indo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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