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총장선거 개교이래 첫 동문 총장 관심

김수갑,고창섭 12일 투표로 결론..개교 이래 첫 동문 총장 탄생할지 관심

김수갑, 고창섭 후보 (사진= 충북대 제공)
충북대학교 차기 총장을 뽑는 선거가 12일 실시되는 가운데 김수갑 교수가 개교이래 첫 동문 출신 총장으로 선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치러지는 21대 충북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는 기호 1번 김수갑(56·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고창섭(54·전자정보대학) 교수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에따라 선거구도도 동문 대 비동문 구도로 흘러가고 있어 충북대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동문 출신 총장을 배출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올해로 개교 67주년을 맞는 충북대는 20대 윤여표 총장까지 한 번도 동문 출신 총장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동문 출신 총장을 배출하자는 움직임이 어느때보다 뜨겁다.

동문과 학생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는 김수갑 교수는 충북대 법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96년 8월부터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수갑 교수는 '함께여는 역동적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학발전을 위한 핵심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입학정원 확대를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발전기금 확충, 균형적 캠퍼스 다극화,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 미래연구소 20개 육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응, 기본연구비,얀구년보상제 도입과 우수논문장려금 확대 등을 통한 교수 지원을 내걸었다.

또 공정한 인사, 교육연수 확대,조교신분 안정화 등 직원 복지와 학생지원 분야에서는 학습,생활환경 개선, 글로벌 인재육성, 대학운영 참여 확대 등 핵심 7대 공약을 제시했다.

반면 서울대학교 출신인 고창섭 교수는 자신이 속한 단과대학 구성원과 같은 대학 출신 교수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차기 총장에 도전하고 있다.

고 교수는 '자율과 소통으로 웅비하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참여와 소통을 위한 제도 구축, 단과대학의 자율성 강화, 학생의 자기주도 취업 프로그램 운영, 학생과 총장의 간담회 정례화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교수 당 대학원생 RA/TA 1인 전액 장학금, 연구년 교수 확대, 우수논문 인센티브 상향, 교내 연구비 부활 교수 임용·승진 요건의 학과 특성 반영, 연구비 관리제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대학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되며 개표는 오후 2시까지 이뤄진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가 나오지 않으면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결선투표를 진행하고 다득표를 한 사람이 최종 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정된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총장 선거구성원 투표 반영비율을 직원 16%, 학생 3%로 확정함에 따라 이번 선거의 선거인은 전임교원 744명, 직원 439명, 조교 146명, 학생 113명 등 모두 14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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