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10일 "구단 사상 최초로 통합우승을 달성한 김종민 감독과 재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은 3년 재계약을 맺으며 도로공사와 함께하게 됐다.
2016년 3월 도로공사의 지휘봉을 잡은 김종민 감독은 온화한 지도력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만들며 부임 2년 만에 정규시즌과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로공사 팽우선 단장은 "김종민 감독이 부임 이후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앞으로 더 강하고 결속력 있는 팀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뢰를 보냈다.
재계약에 성공한 김종민 감독은 "처음 도로공사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2시즌 안에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제 우승을 했으니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경험 많은 선수들과 기량이 발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신바람 나는 배구를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