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서 중국에 무릎

6개국 가운데 1연장승 1패로 4위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던 중국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나 아쉽게 패했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여전히 '만리장성'은 높았다.

새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중국과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대회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상대로 역대 첫 승을 맛봤던 한국은 아쉬운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이 패배로 중국과 역대전적은 1승8패가 됐다.

카자흐스탄과 1차전에서 역사상 첫 승을 거뒀던 한국은 1연장승 1패(승점2)로 전체 6개 참가국 가운데 4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2전 2승으로 조 1위를 기록 중인 이탈리아와 12일 새벽 3시30분 대회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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