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 순서 조정…류현진, 다음 등판 일정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류현진(31·LA 다저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불확실해졌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경기 취소에 따라 로테이션이 뒤로 밀렸다. 다저스는 8일 경기에 리치 힐을, 9일 경기에 클레이튼 커쇼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 류현진은 다저스의 선발로테이션에 따르면 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에이스 커쇼의 5일 등판 간격을 지켜주기 위해 로테이션 순서를 변경했다. 일찌감치 9일 경기 선발투수로 커쇼를 내정했다. 로버츠 감독의 결정에 따라 류현진의 등판 순서는 뒤로 밀렸다.

다저스는 10일 휴식을 취한 뒤 11일부터 12일까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인터리그 2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13일 하루 더 쉬고 14일부터 6연전에 나선다.

다저스가 오클랜드와의 2연전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등판시킬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알렉스 우드와 이날 등판이 취소된 마에다 겐타의 등판이 가능하다. 팀내 다섯번째 선발투수는 휴식일 혹은 우천에 따른 로테이션 조정 때 선발 등판을 건너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주말 맞대결 이후 로테이션 순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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